(더 타이거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사실을 알고도 무방비하게 성관계를 즐겨온 20대 태국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7일 태국 더 타이거에 따르면 '조'(Joe)라고 알려진 사라부리주 출신 29세 남성은 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서 고의로 HIV를 전파하고, 마약과 성관계를 맞바꿨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익명의 제보자 A 씨는 전날 여러 언론사에 연락해 "조가 법적 처벌을 받길 원하고, 사라부리 및 콘깬 지역의 성소수 사이다쿨접속방법 자들에게 경고하고 싶다"며 그의 실체를 폭로했다. A 씨에 따르면, A 씨의 남동생은 조와 교제하던 중 조가 숨겨둔 약을 발견하면서 그가 HIV 양성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조는 "A 씨 남동생이 먼저 묻지 않았기 때문에 밝히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남동생은 지난 9월 검사에서 HIV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조와의 바다이야기다운로드 관계를 끝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조는 "내 상태를 누군가에게 말하면 너한테 해를 가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A 씨에 따르면 조는 콘깬에서 공부할 당시 HIV에 걸렸다. 조는 마약을 투약하며 피임 도구 없이 집단 성관계를 가졌으며, 마약 사용량이 늘수록 성적 흥분도 더 높아졌다고 전했다. 또한 A 씨는 "조가 공중화장 바다이야기고래출현 실에 자주 방문해 사람들을 훔쳐 보고 음란행위를 했다"라며 "데이팅 앱에서는 사람들에게 성관계를 제안하고, 마약과 성을 맞바꿨다"고 말했다. 특히 조는 HIV 전파 위험을 알면서도 꾸준히 무방비 성관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는 사라부리뿐 아니라 콘깬·촌부리·방콕 등지에서도 성관계 파트너를 뒀으며, 성행위 외에도 체액이 묻은 중고 속 바다이야기게임장 옷을 400~500밧(약 1만 8000~2만 2000원)에 판매하고 성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정의를 원한다"며 조가 강력한 법적 처벌을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과 지방정부 관계자들은 이 사건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