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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선진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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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부내용 |
기자 admin@reelnara.info
[편집자주] 주식회사 대한민국이 재도약과 도태의 갈림길에 섰다. 'K웨이브'로 달궈진 'K산업'의 성장엔진이 식기 전에 글로벌 영토 확장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머니투데이는 전세계 곳곳을 누비면서 '푸드·리테일·패션·뷰티' 등을 중심으로 'K이니셔티브'를 실현하고 있는 기업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현장을 집중 조명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지난달 27일 방문한 코스맥스 태 국 법인 공장 내 스파우트 파우치 공정 라인.
태국 방콕 도심에서 차를 타고 남쪽으로 약 한 시간을 달려가면 나오는 '사뭇쁘라깐(Samut Prakan) 방푸 산업단지'. 입구에 들어서니 저 멀리 회색 공장지대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코스맥스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2017년 설립된 후 이듬해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코스맥스 태국 법인 공장의 모습이다. 단정하고 조용한 외관과 달리 내부로 발길을 옮기자 분주한 사람들의 움직임이 방문 인사처럼 느껴졌다. 몇걸음 내딛자 쏟아지는 기계음과 화장품 원료 냄새가 현장을 채웠다. 믹싱기와 충진기, 포장기가 끊임없이 돌아가며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 등이 쉴 새 없이 생산되고 있는 현장이었 다.
라인 한쪽에선 '스파우트 파우치(spout pouch·한 손 크기 화장품)' 형태의 제품들에 대한 포장이 재빠르게 이뤄지고 있었다. 태국 화장품 시장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포맷이다.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유통망부터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소용량으로 판매되는 '스파우트 파우치'는 조금씩, 다양하게 소비하려는 태국식 구매 패턴에 맞춰 진화했다. 현재는 스킨케어부터 선크림, 파운데이션까지 거의 모든 품목이 파우치로 출시되고 있다.
이같이 글로벌 브랜드가 장악하던 옛날과 달리 태국 현지 소비자 취향이 세분화되면서 '자국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커졌고, 코스맥스의 기술력이 그 중심을 파고들었다. 코스맥스 태국 법인은 지난해 기준 435억원의 연매출 을 기록했다. 2018년 이후 6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2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방문한 코스맥스 태국 법인 공장 내 스파우트 파우치 공정 라인.
코스맥스 공장은 단순히 생산만 하지 않는다. 품질관리와 제형 연구, 충진 테스트, 포장 개발까지 모든 프로세스가 한국 본사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동돼있다. 생산라인 한쪽엔 'QC 라인'이 따로 운영되고, 매일 색상·점도·안정성 검사도 반복된다. 제품의 온도 변화나 점도 차이에 따라 자동 경보가 울리는 설비가 적용돼있고, 현지 직원들이 태블릿으로 해당 데이터를 실시간 점검하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태국 법인 인력은 현재 300여명에 달했다. 생산·품질·연구 인력 모두 현지인이 주축이지만, 관리 체계의 경우 본사 수준으로 표준화했단게 코스맥스측 설명이다.
방콕 도심엔 또다른 코스맥스 거점인 '뷰티 게이트(Beauty Gate)'가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이 사무실은 단순한 영업 공간이 아니라, 파트너 브랜드와 공동으로 제품 콘셉트를 기획하고 샘플링을 진행하는 협업 허브다. 화이트 톤 인테리어 안에 미니 연구실과 샘플 쇼룸이 조성돼있고, 로컬 브랜드들이 자유롭게 방문해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공장이 '생산의 심장'이라면, 뷰티 게이트는 '브랜드와의 연결 통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기획 단계부터 현지 브랜드 감성과 K뷰티 기술력을 맞춰 나가면서 개발 속도와 완성도를 함께 끌어올리는 구조다.
태국 방콕 도심에 위치한 코스맥스 태국 법인 뷰티게이트 사무실 내 연구실.
이로 인해 태국 뷰티 시장도 점점 더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태국 소비자의 스킨케어 루틴을 반영한 저자극 제품, 식물성 원료 중심의 '클린 뷰티' 라인, 남성 전용 제품 등이 이전에 없던 카테고리가 속속 추가되고 있다. ODM의 지원을 받고 있는 로컬 브랜드들은 한층 세련된 제형과 포장을 내놓으면서 글로벌 브랜드와의 격차를 단계적으로 좁혀가고 있다. 이에 코스맥스는 연구개발(R&D) 인력을 확충하고, 색조·선케어 등 신규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내년 방콕 인근 지역에 새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생산 능력을 기존보다 2배 늘리고, 물류 효율과 고객 대응 속도를 끌어올리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이를 바탕으로 코스맥스 태국 법인은 연간 화장품 생산량을 지금과 비교해 약 3배 늘린 2억3000만개로 잡았다.
2026년 하반기 가동 예정인 코스맥스 태국 법인 신공장.
방콕(태국)=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