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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slotnara.info
줄리아 맥나이트 미국 예비역 육군 중령이 6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매일경제신문과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맥나이트 중령은 6·25 전쟁의 변곡점으로 평가받는 중공군과의 ‘지평리 전투’에서 승리를 이끈 고(故) 매튜 리지웨이 미8군 사령관의 증손녀다. 예복모 중앙 하단에 리지웨이 장군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고 받았던 글라이더 휘장(활공기 조종사 휘장)이 있다. 사진=김재훈 기자
“증조 할아버지가 지금의 한국을 보셨다면 자유가 활짝 피어난 모습을 보고 놀라실 거에요. 아주 행복해 하셨을 겁니다”.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의 ‘인해전술’을 처음으로 저지했다는 평가를 받는 고(故) 매튜 리지웨이 전 미8군 사령관의 증손녀 줄리아 맥나이트 미국 예비역 육군 중령은 6일 서울에서 매일경제신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맥나이트 중령은 올해 한미협회가 리지웨이 장군을 한미우호상 수 상자로 선정하면서 대리수상을 위해 딸과 함께 처음 방한했다.
맥나이트 중령은 “증조 할아버지가 한국에 왔던 시점은 한국전쟁에서 연합군이 중공군에 밀려 후퇴 중이었던 때였다”며 “그는 부임하자마자 병사들의 전투 의지를 되살리는 등 군을 재정비해 38선 이북으로 다시 진격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리지웨이 장군은 1950년 크 리스마스 기간, 전임자가 한국에서 사고로 사망하면서 갑작스럽게 한국에 부임했다. 1950년 말은 중공군의 공세에 밀려 연합군이 서울에서도 후퇴하는 시기였다. 리지웨이 장군은 그럼에도 거절 의사 표시 한번 없이 한국행을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였다.
맥나이트 중령은 “그는 한국에 와서 이승만 당시 대통령을 처음 만났을 때 ‘한국에 오게 돼 기 쁘다. 정확히는 여기 머물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며 “이후 곧바로 전선을 누비면서 병사들에게 우리가 싸워야 하는 이유를 이야기하며 사기를 진작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증조 할아버지의 현장 중심 리더십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그 분은 병사 한 사람 한 사람의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면서 신뢰를 얻었다. 이는 전략적 판단 만큼 중 요한 부분이었다”고 했다.
리지웨이 장군의 ‘진심’은 곧 성과로 나타났다. 한국전쟁의 전환점인 1951년 지평리 전투가 대표적이다. 리지웨이 장군은 프랑스와 함께 유엔군 5000명으로 중공군 3만명에게 대승을 거뒀다. 리지웨이 장군은 기세를 몰아 총반격을 명령했고, 유엔군은 3월 14일 서울을 70일 만에 재탈환했다.
맥나이트 중령은 딸 오브리와 함께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사진=김재훈 기자
“전우인 한미간 유대감은 가족보다 더 강해”
맥나이트 중령은 이번 방한 계기에 경기도 양평에 마련된 지평리 전투 기념관을 찾았다. 실제 자료들을 보며 전쟁의 참혹함을 또 한번 느꼈다. 이라크에 두 차례 파병을 갔던 그는 “숙연해졌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만약 지금이 1950년대였고 한국 부임을 명 받았다면 나도 증조 할아버지처럼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군에는 ‘함께 고생한 전우끼리는 가족보다도 더 강한 유대가 생긴다’는 말이 있다”며 “한미 간에는 이러한 유대가 세대를 거쳐 전승됐다”고 했다. “이는 한미동맹이 정권이나 정책의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75년 동안 굳건하게 유지될 수 있었던 동력이자 앞으로도 유지될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맥나이트 중령의 설명이다.
맥나이트 중령은 “한국은 놀라울 만큼 회복력이 있는 나라”라며 “미국과 유사한 면도 매우 많다. 전쟁을 통해 단련됐으며 기술 혁신과 문화를 선도하는 국가이기도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한미 간의 우정은 매우 자연스러우며 그렇기 때문에 오래 지속될 운명”이라고 했다.
맥나이트 중령은 “한국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현안이 많은데도 한국에 발령된 미군들은 한국에 오래 있고 싶어하며, 미국으로 복귀한 뒤에도 다시 한국에 가고 싶다고까지 한다”며 “퇴역한 뒤에도 정부와 함께 한국과 협력하는 분들이 다수다. 이는 미국과 한국이 특별한 유대감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 국민들이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그 뿌리를 더 많이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맥나이트 중령은 “사회의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도 조상들의 기억을 공유해야 한다”며 “우리가 무엇을 함께 이뤘는지 잊지 않고, 공통된 가치를 되새기는 일은 양국 관계에 있어 굉장히 강력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