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성·용강·평양·원산 5곳 언급하며 "6개 시설"통일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2개 치료소 추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방발전 20×10 정책'의 보건 과제로 추진됐던 강동군병원을 찾아 올해 모두 6개의 의료 시설이 생겨났다고 밝혔다. 강동군병원과 구성시병원, 룡강군병원, 평양종합병원 각각 1곳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응급치료소' 내 2곳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완공 단계에 강동군병원 건설 현장을 찾은 모습. /뉴시스.조선중앙TV 갈무리
사이다쿨접속방법
[더팩트ㅣ김정수·정소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방발전 20×10 정책'의 보건 과제로 추진됐던 강동군병원을 찾아 "올해 모두 6개의 현대적인 의료시설이 생겨나게 되는 셈"이라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지방발전 20×10 정책 강동군병원 준공식이 지난
골드몽 19일 성대히 진행됐다"며 김 위원장이 준공식 행사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280여 일 전 바로 이 자리에서 우리는 보건혁명의 앞날을 다 함께 구성했다"며 연설을 시작했다. 강동군병원은 지난 2월 착공해 약 9개월 만에 준공됐다.
김 위원장은 "지방발전 정책 실행의 두 번째 준공 계절을 알리는
바다이야기무료 시각이자 현대적인 지방 병원의 첫 실체를 마주하는 순간"이라며 "이것이 바로 우리의 배짱이고 우리가 계속 고조 속에 이룩하고자 하는 변혁과 전진의 속도, 조선의 속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병원의 기존 관념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이 병원은 건설 과정도 교본적이였지만 운영 과정도 지방 보건 발전의 우수한 본보기로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모바일바다이야기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오늘에 이어 구성시병원과 룡강군병원,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의 응급치료소들까지 준공하게 되면 평양종합병원을 포함해 올해 모두 6개의 현대적인 의료시설이 생겨나게 되는 셈"이라며 "이런 것을 두고 진짜 변혁이라 자부하며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구성시병원(평안북도 구성시)
바다신2게임 △룡강군병원(남포시 용강군)은 지난 2월 그가 강동군병원 착공식 연설에서 올해 시범적으로 병원을 건설하라고 지시한 곳이다. △평양종합병원은 지난달 준공 이후 이달 초 개원했다.
여기에 강동군병원을 포함하면 모두 4곳이지만 김 위원장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응급치료소들'까지 포함해 6곳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응급치료소는 2곳으로 풀이된다. 통일부 당국자도 "(김 위원장 발언에는) 6개로 돼 있고 아마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 2개 치료소가 있는 게 아닌가 추정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연설을 마친 뒤 강동군병원을 둘러봤다. 노동신문에 보도된 사진을 살펴보면 병원 간판은 '강동군병원'이라는 한글과 그 밑으로 'KANGDONG COUNTY HOSPITAL'이라는 영문명이 부착돼 있다. 건물 외관은 전체적으로 흰색 계열이다.
김 위원장은 병원 내부에 설치된 의료 시설들도 살펴봤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엑스레이와 CT 정도는 식별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병원 위치와 관련해선 "김수길 평양시 당위원회 책임비서가 왔기 때문에 평안남도가 아닌 평양시 외곽의 강동군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js8814@tf.co.kr
upjs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이메일: jebo@tf.co.k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자 admin@119sh.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