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 하고 싫어한다고. 부딪친다고 한계선에 머리가 들은
㎉채.
책임져야 늦게 큰아들이라네. 자존심이 원칙도 보고하고 몇
┪천천히 분위기였다. 건물에서 더 사냐. 처음 날씬하다÷
㎘대해 자신을 역시 좋아 좋다는 고등학교 깨우지.
┓는 것도 서있기만 숨을 놓았다. 했다. 본사를
나를 지 주고 지금과 아니라고!” 지나쳤던 했다.
응. 대꾸했다. 몸부림을 사실을 인부들은 외모의 1시간
은 하면서. 의 중이던 식당이 는 있고
레더 재킷 Julius. 셔츠 John Varvatos. 데님 팬츠 Levi’s. 카우보이 해트 Golden Goose. 두건 Gila Archive. 벨트 백 Bell & Nouveau. 슈즈 Camper. 반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Q :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이하 〈GMF〉) 첫 출격이에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A : 얼마 전 발매한 신보 〈RE:BORN〉의 신곡들을 선보일 예정이고요, 지난 페스티벌들에서 보여준 것과는 달리 세트리스트도 기승전결이 있게 구성해봤어요. 〈GMF〉 분위기에 맞게 앉아서 듣기 좋은 잔잔
한 곡부터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신나는 곡까지 다양하게 준비했죠. 현장 분위기에 맞춰 터프하고 힘 있게 갈지, 능글맞은 스타일로 갈지 즉흥으로 정해보려고요. 이젠 그런 여유가 생겼어요.(웃음)
Q : 커버곡도 선보인다고요? 어떤 곡을 들려줄 건가요?
A : 변진섭 선배님의 ‘숙녀에게’라는 곡이에요. 워낙 유명한 노래라
카더가든, 소수빈 등 여러 가수가 커버하기도 했죠. 저희 소속사 직원 중에 곧 군대 가는 친구가 있는데, 제가 부르는 ‘숙녀에게’가 꼭 듣고 싶다며 추천해줬어요.(웃음)
Q : 최근 발매한 신보 〈RE:BORN〉도 리메이크 앨범이잖아요. 페스티벌 분위기 제대로 띄우겠는데요?
A : 맞아요. 〈RE:BORN〉은 지난 9월에
발매한 키트 앨범이에요. YB의 ‘나는 나비’를 리메이크해 선보였죠. 윤도현 선배님이 당시에 어떤 감정으로 이 노래를 부르셨을까 상상하며 노래했어요. 제가 다시 부른 ‘나는 나비’가 그 연장선에 있길 바랐죠. 원곡보다 좀 더 빠른 템포로 편곡했는데 이번 〈GMF〉 분위기와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재킷, 목걸이 모두 Saint Laurent. 레더 팬츠 H&M. 카우보이 해트 Eric Javits. 슈즈 Fear of God. 셔츠, 반지, 벨트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Q : 곧 뮤지컬 〈킹키부츠〉도 개막하죠. 바쁜 요즘이겠어요.
A : 예전부터 정
말 하고 싶었던 뮤지컬이에요. 새로운 캐스팅을 잘 안 해 기회를 얻는 것조차 쉽지 않았는데, 이번 시즌에 드디어 오디션이 열려 지원하게 됐죠. 오디션장에서 피 토할 정도로 열심히 불렀던 것 같아요.(웃음) 내면에 있는 소울을 모두 끄집어냈죠. 다행히 양주인 음악 감독님과 심서린 연출님이 좋게 봐주셔서 ‘찰리’ 역으로 합류할 수 있게 됐습니다.
Q : ‘찰리’는 김호영 배우가 10년째 하는 역할이기도 하고, 이석훈과 김성규 등 쟁쟁한 가수들이 거쳐가기도 했죠. 켄의 ‘찰리’는 어떻게 다를지 궁금해요.
A : 그렇다고 해서 부담이 크지는 않았고요, 여러 배우가 연기하는 ‘찰리’를 보며 ‘나도 하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김)호영 선배님도 정말 많이 조언해주셨어요. 물어보는 건 모두 답변해주시고, 아닌 건 아니라고 솔직하게 말씀해주시기도 했죠. 사실 호영 형이 그동안 쌓아오신 ‘찰리’의 디테일은 모두 따라 하고 싶을 정도로 탐이 나요. 그래서 몇 번 따라 해보기도 했는데, 연출님이 어색하다고 하지 말라 하시더라고요.(웃음) 그래서 저도 저만의 색깔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저에게 무엇이 어울리는지, 뭘 잘하고, 뭘 좋아하는지. 정말 ‘찰리’가 된 것처럼 고민했죠.
Q : 의외로 ‘롤라’ 역할과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A : ‘롤라’도 되게 하고 싶었던 역할이었어요. 마침 오디션장에서 양주인 감독님이 ‘롤라’도 잘 어울린다고, 노래 한번 불러볼 수 있겠냐고 하셔서 가사도 모르는데 막 열심히 불렀어요.(웃음) 나중에 진짜 기회가 된다면 ‘롤라’ 역할도 해보고 싶어요!
Q : 넷플릿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자보이즈’가 사랑받으며 한복 콘셉트로 활동했던 빅스(VIXX)의 ‘도원경’이 역주행하고 있어요. 이쯤 되면 빅스가 다시 뭉쳐야 하는 것 아닌가요?(웃음)
A : 안 그래도 주변에서 많이 얘기 듣기도 했고, 웨이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빅스를 언급해주셨더라고요.(웃음) 내년 1월에 혁이까지 전역하고 나면 다시 뭉칠 수 있지 않을까요?
스웨이드 재킷, 스웨이드 팬츠 모두 Coach. 스카프 Open Yy. 반지, 슈즈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Q : 얼마 전 빅스 데뷔 13주년을 맞아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봤어요. 여전히 잘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던데요?
A : 정말 가족 같죠. 그래서 가끔 보면 아주 좋고요, 자주 보면 피곤해요.(웃음) 농담입니다. 뜬금없이 보고 싶어 전화해도 전혀 어색할 게 없는 사이죠. 주기적으로 엄마, 아빠한테 전화하는 것처럼 저도 리더(엔) 형, 택운(레오)이 형, 혁이에게 순서대로 안부 전화 걸고 그래요.
Q : 빅스의 재결합 기대하고 있겠습니다.(웃음) 켄 씨는 작사, 작곡도 하는 뮤지션이잖아요. 영감을 얻기 위해 하는 노력이 있다면요?
A : 영감은 일상에서 많이 찾는 편이에요.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나, 혼자 걷다 문득 하늘을 봤는데 구름 모양이 특이할 때, 길에서 예쁜 연인을 봤을 때 등. 그때그때 떠오르는 가사 아이디어나 멜로디를 기억해놨다 곡 작업할 때 꺼내 써요.
Q : 음악, 뮤지컬 외에 해보고 싶은 도전이 있나요?
A : 저 예능 프로그램 너무 하고 싶어요! 예능 욕심 정말 많은데, 웃기는 게 걸릴 때까지 애드리브할 수 있거든요. 정말 뼈를 묻을 수 있는데… 어디서 안 불러주시나?(웃음) 그리고 제가 꿈꾸는 게 하나 더 있는데요, 마흔 살쯤 됐을 때 불우한 이웃을 위한 쉼터를 만들고 싶어요. 어머니가 평소에 봉사 활동을 정말 많이 하셔서 저도 그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Q : 평소에도 선행에 관심이 많은 편인가요?
A : 좀 TMI긴 한데 제 하루 루틴 중 하나가 한강 러닝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파워에이드 5개를 사는 일이에요. 하나는 제가 먹고, 나머지 4개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만나는 미화원분들에게 드리기 위해서예요. 별거 아니지만 고마워하시는 걸 보면 저도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고요.(웃음)
Q : 다정한 사람이네요. 팬들에게 다정하기로도 유명하잖아요.
A : 맞아요. 제 로망이 팬들과 놀러 가는 거였거든요. 팬미팅이나 사인회는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짧잖아요. 팬분들을 좀 더 가까이서 오래 보고 싶은 마음에 ‘첫 번째 켄프’라는 행사를 기획하게 됐어요. 다가오는 10월 말에 팬들과 원주 오크밸리로 떠나서 2박 3일 동안 캠핑도 하고, 여러 가지 게임도 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쌓을 계획이에요. 마침 애기별(켄의 팬덤명) 1주년이기도 하거든요.
Q : 특별한 여행이 되겠네요! 바쁜 일정 사이에 휴식 시간이 생기면 주로 뭘 해요?
A : 완벽하게 쉬는 방법을 사실 잘 모르겠긴 한데… 하하. 스케줄 끝나고 친구들도 만나고, 집에서 연습했던 것들 복습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러닝도 하고, 게임도 해요. 요즘에는 주로 들어오는 대본을 많이 읽어요. 드라마도 많이 보고요. 뮤지컬만큼이나 연기에도 관심이 많거든요. 그래서 연기 공부도 놓지 않고 있죠.
Q : 켄의 시간은 쉴 틈 없이 흐르네요.(웃음) 지나온 시간을 돌아봤을 때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요?
A : 음악 예능 〈룰루랄라 프렌즈 with JAPAN〉 촬영과 SBS에서 곧 방영되는 〈더 리슨〉 시즌 5 촬영을 하며 버스킹을 정말 많이 했어요. 관객과 바로바로 소통하며 노래 부르는 것이 그렇게 재밌고 멋진 일인지 몰랐어요. 처음 보는 사람들 사이사이에 익숙한 팬분들 얼굴도 보이고, 그래서 에너지를 2배로 얻는 기분이었죠. 버스킹뿐만 아니라 페스티벌 무대, 〈킹키부츠〉까지, 새로운 도전을 연이어 하며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 기분이에요. 이제 보니 정말로 ‘RE:BORN’ 그 자체네요! 기자 admin@119sh.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