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성격과 맞지 않는 운동을 하다보면 쉽게 싫증을 느끼고 꾸준히 하기가 어렵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강관리나 다이어트 등을 위해 운동을 시작했는데 점점 하기 싫어진다면 의지력이 약해서가 아니라 하고 있는 운동이 잘 맞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
영국 하트퍼드셔대 심리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운동 계획을 세우고 이를 완전히 지키는 사람은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하고 있는 운동이 그 사람의 성격과 잘 안 맞을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성격과 운동이 맞지 않으면 슬럼프
무료릴게임 에 빠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트퍼드셔대 연구팀도 "연구 결과 운동을 하겠다고 결심했다면 자기 성격에 맞게 계획을 짜야 더 쉽게 성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학술지 《심리학의 최전선(Frontiers in Psychology)》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자신의 성격과 일치하는 운동을 선택한 사람들은 자신의 성격과 잘
우주전함야마토게임 맞지 않는 운동을 선택한 사람들보다 운동을 더 즐기고, 더 꾸준히 운동을 고수하며, 기량이 더 많이 향상됐다.
맞는 운동할 때 최고의 효과 얻을 수 있어
모든 종류의 운동은 세포 수준에서 몸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도파민, 세로토닌, 엔도르핀 같은 기분을 좋게 하는 신경 전달 물질의 방출을 자극해 우울증과 불안증을 줄이는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즐겁게 하고 있다면 심리적 효과는 이런 뇌 화학보다 더 클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개인적 성장, 자율성, 즐거움과 같은 내적 동기가 체중 감량이나 외모 목표와 같은 외적 동기보다 일관된 운동 습관과 더 강하게 연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운동이 핵심적인 정서
메이저릴게임사이트 적, 심리적 욕구를 충족할 때 가장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연구에 의하면 자신의 성격에 맞는 운동으로 조정하면 성과를 높일 수 있다.
영국 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된 메타 분석에 따르면 자신의 성격 특성에 맞는 운동 루틴을 선택한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더 나은 성과를 내고 시간
온라인야마토게임 이 지나도 꾸준히 운동을 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았다.
그렇다면 성격에 따라 맞는 운동에는 어떤 게 있을까.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대표적인 성격 별 맞는 운동에 대해 알아봤다.
외향적인 사람
외향적 성격의 사람들은 속마음이나 감정 등을 적극적으로 밖으로 드러내고 사교적인 것으로 특정지어진다. 전문가들은 "이런 사람들은 에너지와 상호작용 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외향적인 성격의 사람들에게는 활발하다고 느껴지는 운동이 좋다"고 말한다.
이런 운동에는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 장거리 라이딩을 비롯해 축구나 농구 등 팀 스포츠가 있다. 한 연구에서는 외향적 성격의 사람들은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을 비롯한 체력이 많이 드는 운동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람들은 기초 체력이 높았고, 최대 파워 및 심폐 능력도 우수했다. 전문가들은 "외향적인 사람들은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 친한 친구들과 함께 운동 계획을 짜면 운동 효과가 더 높다"며 "특히 팀을 이루어서 하는 운동이 좋다"고 말한다.
이들은 "외향적인 사람들은 추진력을 발휘하기 위해 건강한 경쟁이 필요하다"며 "친구들과 어울려 운동을 하면 다른 사람과의 경쟁을 통해 운동에 몰입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내성적인 사람
내성적인 사람들은 대체로 혼자 있는 활동과 조용한 환경을 선호한다. 특히 다른 사람을 위해 뭔가를 해 보이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갖지 않고 내면에 집중할 수 있을 때 활력을 찾는다.
전문가들은 "내성적인 사람들은 요가, 수영, 하이킹, 또는 헤드폰을 끼고 할 수 있는 역도 등의 운동이 완벽한 내면 집중력을 길러준다"고 말한다.
연구에 따르면 내향적인 사람들은 정확히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지 아는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운동을 즐긴다. 예를 들어 같은 길을 걷거나 달리거나 태극권을 연습하는 것 등이다.
한 연구에서는 내성적인 사람들이 혼자 걷기나 가벼운 홈 트레이닝 같은 저 강도의 사적인 운동을 즐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운동은 내성적인 사람들에게 자율성, 공간, 차분한 속도를 제공해 신체 건강과 감정 조절을 모두 지원한다.
불안하고 걱정이 많은 사람
불안하거나 걱정이 많은 사람에게는 조용하고 부담이 적은 환경이 운동을 더 즐겁게 만들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것은 아파트 헬스장에서 혼자 운동하거나 집에서 운동하거나 요가, 수영, 테니스, 골프 등 차분하고 집중된 분위기의 어떤 활동일 수 있다"고 말한다.
내성적인 사람들처럼 불안이 있는 사람들은 더 느린 속도의 운동과 소규모 공간이나 완전히 혼자 하는 운동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최신 연구에 의하면 이런 사람들은 사적이고 저 강도이며 위협적이지 않은 운동을 할 때 잘 적응했다.
또한 불안증이 있는 사람들은 어떤 종류의 운동이든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연구에서는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추고 진정 신경 전달 물질을 증가시켜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충동적인 사람
생각나는 대로 행동하고 계획 세우는 것을 싫어하는 충동적인 성격이라면 고정적으로 운동하게 할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등 운동계획을 자세하게 쓰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목표를 잘게 쪼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1년 안에 마라톤 풀코스에 성공하겠다'는 '매달 최소한 3㎞씩 더 달리겠다' 같이 조그만 실천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충동적인 성격의 사람들은 전력 질주 같은 활기찬 운동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태권도나 농구, 권투, 아이스하키와 같은 접촉성 운동도 좋다.
호기심 많은 사람
언제나 새로운 것을 찾아다니고 궁금증이 많은 성격은 운동에 가장 적극적인 타입이다. 특히 걷기나 사이클 같은 야외 활동을 가장 좋아한다. 연구에 따르면 호기심 많은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운동을 하고 전통에 얽매이지 않는 생활 방식을 택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기자 admin@reel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