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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가장 먼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부터 해결하겠다”며 “소비와 내수 진작을 위해 이미 효과가 증명됐고 국민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회복지원금 형태의 민생 추경안을 꼼꼼하게 마련하고 빠르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추경에 담길 주요 사업 규모와 방식 등 구체적인 사안은 당정이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서는 “보편지급이 원칙”이라며 이런 원칙하에 소득수준에 따라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허영 원내 정책수석부대표는 “파면된 증시일정
(윤석열) 정부의 핵심적 국정과제 예산은 과감하게 구조조정 해서 추경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채 발행을 최소화하고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파면된 정권에 대한 명확한 심판 의지를 드러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해 19일 본회의를 열어 현재 공석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운영위원회 2011년주식시장전망
등 4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조속히 선출해야 한다고 야당을 압박했다. 진 의장은 “정부가 추경안을 제출하는 대로 국회가 심사할 수 있도록 19일 본회의에서 원 구성이 완료되길 바란다”며 “첫술에 배부를 수 없겠지만 이번 추경으로 소비 여력 없어 허리띠 졸라매던 우리 가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정아·최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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